오래된 가구를 전부다 버리고
새 집으로 입주를 하면서 각양각색
제가 좋아하는 새가구로 바꿨어요.
모든게 새거고 새집으로 옮기고 나니
기분이 좋아서 한동안 몰랐는데..
희한하게 몇날 며칠동안 머리도
아프고 청소를 아무리 해도
새가구 냄새제거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심지어 저희 남편은 새집증후군?처럼
피부에 가려움, 눈 충혈, 기침, 콧물
이렇게 줄지어 나타났어요.
평소 밖에서는 괜찮은데
유독 집에만 오면 잔기침이 심하고
콧물이 흐른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새가구 냄새제거 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방법을 알아봤는데 은근히
관리가 까다로웠어요..
어차피 새집으로 이사온것도 있었고
새집증후군을 없애려면 베이크아웃을
해야 됐기 때문에
새가구 냄새제거겸
겸사겸사 새집에 유해물질을 없애기위해
베이크아웃 작업을 진행해보기로 했어요.
온도를 30~35도 사이로 올리고
6시간동안 외출했다가 집에오면 환기를
3시간 가량 해줬던것 같아요.
이러면 가구 표면에 묻어있는
포름알데히드나 벽,바닥에서 풍겨
나오는 유해물질들을 제거할때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희한하게 새가구 냄새제거
하는게 어렵네요 ㅜ
아무리 걸레를 갖다가 표면을 닦고
베이크아웃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건강만 더 안좋아지는 기분..
다른 분들은 어떤식으로 새가구 냄새제거를
하는지 여기저기 알아봤는데요.
어떤분 후기에서는 피톤치드 시공으로
자연스럽게 뺐다는 글도 있더라구요.
예전엔 인공향으로 만들어진
스프레이가 많았지만 요즘은 인위적임
하나 없이 자연유래로 나온 스프레이가
인기라고 해서 질렀네요 ㅎ
새가구 냄새제거 할때
베이크아웃은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표면에 올라온 포름알데히드도 싹싹
닦아내는게 너무너무 귀찮았는데
이건 원하는 만큼 가구에다
뿌려놓고 환기만 시키면 끝이더라구요.
물론 새집냄새제거를 할때도
활용이 되고 있는 스프레이다 보니까
벽지나 바닥, 새가구 전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나온거였어요.
전체 성분이 솔정유, 정제수,
편백정유 3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천연 에센셜오일이 들어있어 그런가
인위적이거나 독하다는 느낌을
일절 받아볼 수 없더라구요.
한번 도포를 하고난 뒤에
영 찝찝하다 싶을때 수건에다
듬뿍 피톤치드를 묻혀서
새가구 냄새제거를 했어요.
이러니까 처음보다는 그래도
냄새가 많이 잡혔더라구요.
심지어 남편이 집에 올때마다
기침에 콧물에 새가구 증후군으로
엄청 고생을 했었는데
이걸 공기중, 새가구 냄새제거 할때
싹다 뿌려놓고 나니까 그 이후로는
기침을 아예 안하네요.
이렇게 해도 새가구 냄새제거에
효과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주일쯤 지나고 나니까
깔끔하게 잔향없이 사라졌어요.
베이크아웃을 하면서 뿌려두면
훨씬 시너지가 있다고 해서 나중에
시간되면 같이 해보려구요 ㅎㅎ
요즘은 새가구 냄새제거
이렇게 한다던데 횐님들은 어케하세요?
전 이것만 해도 신기해서 올려봐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