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신으로 다한증이 있어서
연애때도 옷에 땀냄새 심하게 났거든요.
사실 사람이 좋아서 결혼했지만
이제 7년차 접어드니까 제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ㅠㅠ 빨래하다가 지쳐요~
사계절 중 유독 여름에는
땀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퇴근해 오면
항시 모든 옷에 땀에 절여져 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이 뚝뚝..
그 모습을 보면 안쓰러우면서도 오늘도
빨래할 생각하면 제 삶도 ㅠㅠㅋㅋ
그동에 옷에 땀냄새 때문에
식초에 담궈서 세탁한적도 많았고,
베이킹소다, 탈취제, 섬유유연제
전부다 바꿔가면서 빨래를 돌렸지만
크게 달라지는건 없었어요.
특히 저희 신랑은 영업 사원이라
사람을 응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외모단정한게 기본이거든요.
매번 저희 신랑도 옷에서
땀냄새가 나는것만 으로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했던지라..
어떻게든 제가 도움을 주고싶은
마음이 절실했어요.
전신으로 생긴 다한증이
꼭 저희 남편탓은 아니잖아요 ㅠㅠ
적어도 옷에 땀냄새 나는 걸
제거하기 위해서 향수도 써보고
인공 탈취제도 강한건 다써봤는데요.
그나마 순하게? 땀냄새를 제거할때
유용하게 썼던 제품이 있거든요.
올해되고 새로 바꿨던 스프레이인데
다행히 이거 쓰고나서 부터는 옷에서
심하게 났던 땀냄새도 많이 억제하고,
정장 빨래도 수시로 하지 않아도 되서
일거리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피톤치드성분이 들어가있는건데
전체 성분이
편백정유, 정제수, 솔정유
천연 에센셜오일 3가지 였어요.
옷에 땀냄새 제거용으로
많이 사용이 되지만 이밖에 습함으로
생기는 균제거(항균), 냄새제거(탈취)
이 두가지가 뛰어난 제품이더라구요.
심지어 향도 인공향이 진하게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천연 오일로
편백향이 선명하게 났던?
은은한 스프레이였어요.
시간 지나면 뿌렸던 곳곳마다
산뜻한 향기가 났는데 통풍이 잘되는 곳에
옷을 건조 시켜주면 언제 뿌렸냐는 듯이
옷에 땀냄새랑 숲향도 같이 탈취가 되면서
사라지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옷에서 나는 땀냄새도
심했지만 가끔 아무리 식초를 뿌려도
속옷에서 나는 꿉꿉한내 ㅠㅠ 이런것도
잡기가 무진장 힘들었거든요.
이런것도 잡을때 효과가 있고,
심지어 뿌리고 난 뒤에 다시 세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좋았어요.
남편이 매일같이 정장을 입고다니고
셔츠 30벌이 넘는걸 매일매일 빨래를
돌리다보니까 금방 해지구 ㅠㅠ
정말 심한 날에는 구두안에서도
꼬랑내가 나서 서로 힘들어했는데~
이걸로 땀냄새를 깔끔하게
잡을수 있더라구요!
또 한가지 꿀팁이라고 하면
정장, 셔츠, 구두 이 세가지는 3~5개
준비를 해서 매일매일 바꿔 입었어요.
당일에 입었던건 탈취제로
뿌려놓고 찌든 땀냄새 제거하고
통풍 잘되는데다가 걸어놓기만 해도
보송하게 마르면서 냄새가 안났거든요.
혹시 저희 신랑처럼 다한증으로
고생하는분 계시면 ㅠㅠ 옷에 땀냄새
제거할때 이런거 써보시는것도 좋겠어요.
이이는 출근할때도 따로 소량덜어서
향수처럼 뿌리고 다니니까 손님 응대할때도
편하다고 그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