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비가 많이 내렸잖아요.
지난 장마때도 습함 때문에 한동안
옷 쉰내 제거하기가 그렇게
힘들었거든요 ㅠㅠ
세탁 마지막에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소량으로
넣으면 빨래 쉰내 잡을때 효과가
좋다더니 그닥 쏘쏘요..
살균효과가 어느정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옷 안에서 나는
쉰내는 완전하게 제거는 안됐구요.
웬만한 옷 쉰내 잡을때 쓴다는
세제랑 섬유유연제는 전부다
바꿔서 사용해봤지만..
이게 빨래를 하고난 뒤에
건조가 되는 과정에서 습도가 높으면
쉰내가 날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자연적으로 균이 발생하면서
곰팡이나 박테리아등 유해균이
공간내 퍼지면서
흡수가 빠른 티셔츠나 이불,
침대매트, 소파, 카펫 같은곳에서
빨래 쉰내가 날수밖에 없다고해요.
결국 이불빨래 할때만 사용하던
건조기까지 돌렸지만 ㅠㅠ..
이것도 잘 접어두고 넣어 놓더라도
날씨가 습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옷 쉰내가 자꾸만 나네요.
어찌 방법이 없어서
올 여름도 이렇게 지나가야 되나..
거의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친정언니가 선물이라며
저한테 줬던 탈취제가 빨래에서 나는
쉰내 제거할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
한 일주일정도 사용을 해봤는데
우선 옷 쉰내는 물론이고 집안 전체로
꿉꿉하게 나는 각종 생활 악취들을
잡을때 효과가 괜찮더라구요.
인공향으로 덮어내는 원리와 달리
천연 에센셜오일의 피톤치드 향이
선명하게 나는 스프레이였어요.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전체 성분도 솔정유, 정제수, 편백정유
3가지가 들어있는게 전부거든요.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이며
이불, 침대, 소파, 카펫, 커튼까지
원하는곳엔 전부다 뿌릴 수 있어요.
심지어 공기중에 뿌려놓으면
공기를 정화하는데도 도움이 되어서
옷 쉰내 뿐만 아니라 집안냄새제거를
할때도 효율적이게 쓰이더라구요.
선명한 숲+허브향이 진하게
풍기는 특징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잔향을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서
뒤끝이 깔끔한 느낌이에요.
남편이 매일같이 정장을 입고
집에 들어오면 땀에 찌들은 셔츠냄새
때문에 항시 손빨래를 해야됐거든요.
근데 지금은 셔츠에 뿌려놓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에 널어 두면
옷 땀내도 깔끔하게 잡아줬어요.
보니까 자체의 주요 성분이
악취를 만들어내는 각종 세균들을
제거할때 돕는 항균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집진드기를 기피시킬때도 쓰이고
있다해서 ㅎㅎ 찝찝한 곳에는 항시
이걸 뿌려놓고 있어요.
빨래 쉰내 제거할때도
효율적이게 쓰이지만 요즘 집안
전체적으로 꿉꿉하고 찝찝한곳은
거침없이 뿌리는것 같아요.
액체가 묻은곳은 끈적이거나
향이 독하지 않아서 더 편해요.
한번씩 계절옷, 침구류 정리할때
사용하면 딱일것 같아서 두고두고
꾸준하게 써보려구요.
여름철 옷 쉰내 및 빨래 땀냄새나
물내 제거하기 힘드시면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아서 남겨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