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구옥집을 새로 수리하면서
리모델링으로 전부다 바꿨거든요^^
입주할 당시에는 페인트 냄새에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보름쯤 지나니까 슬슬 머리도 아프고
페인트 냄새 제거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더라구요.
셀프로 했다면 저는 분명히
페인트 칠할때 친환경 성분으로
들어간거 썼을거에요 ㅠㅠ
아이가 천식도 있고,
남편은 기관지가 약해서 이사한 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기침에
콧물까지 ㅠㅠ..
페인트 냄새 제거를 안할수가
없었던 상황..!!
이게 보니까 새집증후군과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높아지면서
인체에 해를 끼치는것 같더라구요.
환기만 한다고 해서
페인트 냄새 제거가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기에다 온종일 탈취제를
뿌리거나 캔들을 켜놓는 것도
방법이 아닌것 같았어요.
페인트 냄새 제거 하는 방법을
알아보니까 유일하게 제가 셀프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바로 베이크아웃..ㅋㅋ
이게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제가 할줄은 정말 몰랐구요..
아이랑 남편의 건강만 생각해서
정말 고생고생 해서 집안에 나는
모든 페인트 냄새를 싹다 제거했어요.
페인트 냄새 제거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나마 빨리!
없앨 수 있는게 요것뿐..ㅋㅋ
업체에 맡기자니 부담스럽고
나 혼자 하자니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셀프로 차근차근 하다보면
언젠간 끝나겠지 ㅜㅜ 그런 심정으로
열중하며 냄새를 제거해봤답니다.
베이크아웃을 하려면 우선적으로
집안에 온도를 높이는게 중요한데
35~40도를 맞추는데..
초반에 난방을 올리는데에도
시간이 꽤나 걸리더라구요.
1시간가량 온도가 높아지는걸
확인 하고 집을 비워뒀어요.
페인트 냄새 제거 핵심은
칠을 해두었던 공간이 밀폐되게끔
문을 꼭 닫고, 테이프로 외부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차단을 해줘야되요.
대략 6시간 정도 밖에 있다가
들어가서 환기를 시켜줬는데요.
이때 피톤치드를 같이 사용하면
페인트 냄새 제거를 할때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해서 같이 뿌려줬어요 ㅋㅋ
제가 사용한건 피톤치드 오일이
직접적으로 함유가 되어서 함유량이 높고
모든 성분이 자연유래로 나와
피부에 자극없는 순하다는 거였어요~
인위적임이 없으면서
뿌렸던 곳곳마다 다시 닦을 필요
없다는 것도 간편하네요~
숲향이 선명하게 느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 진했던 것 조차도
잔향 없이 깔~끔하게 제거가되어요.
이때 젤 걱정했던 페인트 냄새 제거도
차차 줄어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완전히 제거하기 까지
베이크아웃과 피톤치드 시공을
대략 일주일 쯤 했던것 같은데
아직 미세하게 남아있긴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기대 이상으로
페인트 냄새 제거가 됐어요!
앞으로 일주일은 더 써보려구요.
베이크아웃을 하는건 여기서 그만 ㅠㅠ
저도 지금에야 알았지만
새집이 아니더라도 리모델링 이후
들어간 부자재나 페인트, 시멘트,
새가구(접착제성분) 등이 유해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저희 식구들 처럼
천식이나 기관지가 약한 분들있으면
꼭 페인트 냄새 제거 시공 하세용 ㅠㅠ
저희도 이거하고 나니까
그래도 공기가 빨리 쾌적해졌거든요.
하루하루 빨리 페인트 냄새가 났던
쾌쾌함이 제거 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