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레르기성 체질을 달고 살지만
좀벌레 물린자국 생기고서 반응이
이리 격하게 따라올줄은 몰랐어요..
요즘 침대 좀벌레가 하나둘씩
자꾸 모습을 드러내더라구요..
아기도 같이 잠을 자는 곳인데
뭔가 위생적이지 않은 느낌..?
남편 퇴근하고 오면
거실말고 아이있는 안방에서 거의
밥을 차려 먹을때가 많거든요.
좀벌레 퇴치약 쓰게된것도
침대 청소 하면서 롤러질 할때 진짜
재빨리 제 팔을 타고 올라오는데
제가 위협적으로 느껴졌는지
얘가 금새 물고 가더라고요.
좀벌레 물린자국도 짜증스럽지만..
팔뚝에 달라 붙었을때 그 느낌 ㅠㅠ으으!!
약간 차가운 달팽이가 달라붙어서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 촉감을 알고 나니까
침대에서 잠을 잘때마다 뭔가 축축한게
닿으면 꼭 좀벌레 같았어요.
저야 어른이라 좀벌레 물린자국
생기면 바로 대처라도 하는데 아이가
젤 문제거리였어요.
말못하는 애가 물리면 얼마나 아플까..
면역력도 약해서 벌레한테 물리면
어른보다 피부발진이 더 심하고
두툼하게 부어 오르잖아요.
얼마전에 볼쪽에 벌레한테 물린듯한
부은 자국이 있어서 찝찝했는데..
설마하니 이게 좀벌레 물린자국이
아니겠지? 라는 생각도 하고있어요.
하여튼 이런 벌레들과 같은 공간에
공존한다는 것 자체가 끔찍했어요.
어떻게든 좀벌레 퇴치약으로 없애려고 했지만
아이가 잠을 자는 공간에다가 살충성분인
좀벌레 퇴치약을 막무가내로 뿌릴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저도 알레르기가 심한편이라
독한 화학덩어리의 성분들은 일절
사용을 할수가 없었구요.
좀벌레 물린자국을 예방 하려면
적어도 좀벌레 퇴치약은 뿌려야 되는데 막상
찾아보면 성분이 전부 독하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퇴치해야 될까 ㅠㅠ
매일 고민을 했는데, 어떤분이
좀벌레 물린자국 생기고 난 뒤로
아이때문에 썼다는 좀벌레 퇴치약을
후기로 남겨주셨더라구요.
이 글읽고나서 아, 이거다 싶었던게
성분은 자연유래로 나온거였고,
인체에는 해를 입힐만한 독한물질이
들어있지 않다는거였어요.
전체 성분은 편백정유, 정제수, 솔정유,
라벤더 천연 에센셜오일 4가지로
구성된게 전부더라구요.
좀벌레 뿐만아니라 집에 들어오는
각종 작은 해충들을 기피시키는 차단제로
많이 쓰신다길래 한번 써보기로 했어요.
좀벌레 물린자국이 생겼던
침대부터 이불이나 옷이 많은 옷장,
서랍장까지 좀벌레 퇴치약을 싹 뿌려놨어요.
다행히 피부에 접촉되는 모든범위내
사용이 가능한 스프레이였고,
대부분 좀벌레 물린자국이 생기는
공간이 침구류, 옷, 카펫, 소파등
이런 공간이었거든요.
이런데다 좀약을 설치하거나
퇴치제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좀벌레 퇴치약 뿌려놓고
그대로 건조만 시키면 끝이었어요.
따로 닦지 않아도 되고,
향도 라벤더향이 선명하게
올라와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ㅜㅜ
자체의 주요성분이
벌레를 기피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항균,탈취에도 뛰어나 여러목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나온거라네요.
지금 보름정도 사용을 해줬는데
종종 눈앞에 보였던 좀벌레 모습들이
아직까지 잠잠하고 보이지않아요.
특히, 좀벌레 물린자국 생겼던
침대 주변에 서성이던 벌레도 많았는데
요즘 넘 잠잠해서 ㅠㅠ 마음 놓고
생활하는 중이에요.
좀벌레 퇴치법으로 좀벌레 퇴치약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서 공유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