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가 너무많이 나와서 최근에 수시로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질 후 마른걸레로
쓱 닦고, 먼지도 깔끔히 제거하고 있는데요.
걸레를 손세탁하고 화장실에 걸어놨는데
이틀 뒤 쓰려고 보니까 구멍이 뽕뽕..??
그리고 화장실 바닥에서도 실처럼 얇은게
1~2마리씩 나타나더라고요.
드문드문 화장실 아니면 안방 벽, 콘센트밑,
작은방 카펫 아래에서 나타나길래..
생각지도 못한 좀벌레 퇴치법을
알아보기 시작한 ㅠㅠ
그리고 가끔 세탁물정리 한다고 옷장겸
서랍장을 열어놓고 막 옷 정리를 하다보면
꼭 하나씩 좀벌레를 발견했어요.
그나마 좀벌레 퇴치법 중에서 방충용으로
나프탈렌(좀약)이 좋다길래 구석구석
신문지에 감싸서 넣어놨거든요.
이러니까 옷장만 열면 눈앞에 보였던
좀벌레는 많이 줄었는데, 이제는 집안 방구석에서
종종 눈에 띄더라고요.
좀벌레 퇴치법으로 방충제만 놓는다고
퇴치가 되는건 아닌가봐요 ㅠㅠ
그렇다고 따라다니면서 약을 칠수도 없고
방 전체에다 좀약을 설치하자니 찜찜해서
다른 방법을 알아봤거든요.
특히나 침대위 매트에서 한두번씩 목격해서
잠잘때도 찝찝했었어요.
퇴치약을 갖다가 뿌려놓기도 애매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공간이다 보니까 매번
살충제를 도포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구요.
좀벌레 퇴치법 고민하다가 알게된건데
이렇게 피부에 직접 닿는 곳에다가 뿌릴 수
있게 나온 기피성분의 스프레이가 있더라고요.
벌레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제거하고,
애초에 들어오지 못하게 경로를 차단할때
활용하기가 편하다고해요.
좀벌레는 택배상자나, 창문틈새, 하수구등을
타고 집안에 유입되기 쉽다고 하거든요.
지금은 한참 겨울이라 난방온도를 높여서 그런지
구석구석 낳아놓은 알이 부화하면서 종종
겨울에도 목격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ㅠ
참고로 저희 화장실이 젤 따뜻해요ㅋㅋ
그래서 고민하다가 좀벌레 퇴치법으로
이 스프레이를 사용해보게 됐거든요.
인공향이 들어가있지 않고,
천연 에센셜 오일 및 자연유래의 성분으로
벌레들을 자극시켜 집안에 살지 못하도록
내쫓는 원리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테르펜,유칼립톨이 강한 성분으로
항균과 탈취를 동시에 받아볼 수 있어
활용도 범위가 넓다는게 특징이었어요.
옷장이나 서랍장, 침대위, 화장실 등등
벌레가 자주 나타났던 물체 및 공간 위주로
듬뿍 뿌려주면 되더라구요.
따로 닦지 않아도 되니 번거롭지도 않고
향 자체가 선명하고 은은히 퍼지는 유칼립투스의
향이라서 부담스럽지도 않았구요.
시간이 지나면 잔향을 남지기 않고
깔끔하게 사라진다는게 특징이었어요.
좀벌레를 퇴치하기 위해서 그동안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봤지만 실패했던
경험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뿌린 스프레이가 통했는지
아직까지도 벌레들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직접적으로 잡는 좀벌레 퇴치법이 아니지만
내 주변에 다가오지 않고 내쫓는 기피원리로
활용할 수 있는거라
저처럼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퇴치법으로 공유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