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좀벌레 물린자국 인줄도 몰랐는데
어느날부터 좀벌레가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뭐에 물린것 마냥 팔,다리,얼굴 할것 없이
자주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상상을 해보세요.. 벌레가 내 몸 어딘가에
기어다니다가 문다는 생각을 하니까 어휴..
얼마나 끔찍하던지요.
특히 좀벌레 물린자국이 유독 자주
생기는 장소가 안방 침대 위였거든요.
간혹 벌레들도 그 장소에서 발견했는데
잡으려고 하면 금새 도망을 쳐서
못잡을때가 너무나도 많았어요.
심지어 집안 벽지에도 붙어있는데
액자 주변이나 문 뒤쪽 (문을 열어놔서 잘 안봐요.)
청소를 하다가 한번씩 우연찮게 발견을
할때가 정말 많았어요.
좀벌레 물린자국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딸아이도 여러번 불편을 겪었던 부분이라
어떻게든 퇴치할 구실을 알아내야겠다 싶었어요.
트랩도 설치해보고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구요.
살충제나 좀약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냄새때문에 오래 쓰기가 힘들기도 했어요.
벌레를 다 퇴치하지 못하더라도
좀벌레 물린자국만 어떻게든 예방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서 ㅠㅠ 다른 퇴치제도 알아봤거든요.
그러다 알게된 제품이 바로 이거에요.
퇴치제 처럼 살충의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전체적으로 자연유래로 나온 스프레이인데
벌레들이 기피를 하는 특유의 물질과 향으로
내쫓는 방법이라고 해요.
좀벌레 물린자국이 자주 생겼던
장소마다 직접 뿌리면서 예방을 할 수 있어
예상외로 지금까지도 오래 쓰고있는건데요.
사실 화장실이나 베란다, 주방바닥 같은곳에서
발견한 좀벌레는 퇴치하기 어렵지는 않지만
간혹 침대위나 옷장속에 나타나는 녀석들은
제대로 잡기가 어려웠거든요.
좀약을 뿌릴수도 없어서 나프탈렌만
줄곧 방치를 해두었는데,
이건 좀벌레 물린자국 생겼던 장소나
물체적인 곳에도 뿌릴 수 있게 나온거라
은근히 활용도가 높았어요.
한마디로 사용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다른 퇴치약을 쓰지 않고도
좀벌레 물린자국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거죠.
특히 이 안에 들어있는 피톤치드의
테르펜이 벌레를 자극시키고, 라벤더의
천연 에센셜오일의 향이 기피를 시키는데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해요.
피부에 닿아도 닦지 않아도 될만큼
순둥하게 나온 천연 기피제라 마음 편하게
침구류와 옷장등 관리할 수 있었어요.
이러고 나니까 평소보다 좀벌레 물린자국이
많이 줄고, 거의 생기지 않았던것 같아요.
청량한 이 향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옅어지면서 잔향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게 은근히 매력이 있었어요.
다른건 몰라도 좀벌레 물린자국을
더이상 안봐도 되니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벽지, 바닥, 화장실, 옷장, 침대위..
툭하면 좀벌레가 나타나서 벌벌 떨었는데ㅋ
약을 뿌린다고 전부다 퇴치가 되는건
아니었거든요.
대신 퇴치약은 창틀이나 베란다, 화장실에
하수구쪽 뿌려놓고요.
기피제는 현관앞부터
집안 전체적으로 뿌릴 수 있어 적절하게
조합하며 쓰면, 집안에 있는 벌레는 싹다
퇴치할 수 있을것 같아요.
좀벌레 물린자국 볼때마다 움찔했는데
요즘은 잘 안보여서 다행이다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