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0대때부터 시작하면 솔직히
운동화 냄새제거 탈취제로 50개 이상은
전부다 실패한것 같아요.
왜냐.. 그때는 냄새를 잡아준다는
뉘앙스가 아니라 향으로 악취를
확 덮어버리는 느낌이라서요.
그 당시엔 향이 정말 강렬하고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것만 골라서 썼는데
이래야 탈취가 되는건줄 알았거든요 ㅠㅠ
근데 역시나 운동화 냄새제거 하는데
실패했던 탈취제만 수십여개..ㅎㅎ
두어번 뿌리고나면 더 이상
향을 맡고싶다는 느낌도 안들고
속이 안좋게만 느껴지더라고요.
최근엔 탈취제를 쓰지않고
아예 베이킹소다만 넣어두거나 가루를
운동화안에 풀어놓기만 했는데 ㅠㅠ
이걸로도 완전히 발냄새를 제거하지
못해서 갑갑할 뿐이었네요~~
운동을 즐겨하다보니.. 런닝화는 많은데
이 많은거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세탁소에 맡기는것도 은근히 부담되서
결국 버리는것도 많았거든요 ㅠㅠ
신발장 문을 열기도 전에
현관 앞에서 나는 꼬릿꼬릿한 발냄새도
더이상 맡고싶지 않았구요!
캔들이나 디퓨저를 갖다놔도
근본적으로 운동화 냄새제거를
해주는게 아니니까 갑갑했는데요.
이번에 친구가 놀러오면서
이런거 한번 써보라고 추천해주더라고요.
본인도 운동화 냄새제거 탈취제로
여러번 실패하면서 최근 알게된건데
항균작용이 뛰어난 성분 덕분에
운동화속 안보이는 균제거에도 좋고,
탈취력이 좋아 뿌리면서 발냄새를
잡을 수 있어 편하다고 하네요.
어떤 원리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제가 직접 사용하면서 체감상 느껴보니
오.. 요즘은 이런 스프레이도 나온다는게
신박하면서 특이하다 느꼈어요!
일단 전체적인 성분은 자연유래로
인공향료가 첨가되지 않았더라고요.
자체의 천연에센셜오일 향인데
편백의 향이 은은히 올라오면서
피톤치드향이 같이 나는게
뭔가 모르게 특이했어요.
독특하면서 진하지 않은?
인공적이지 않으니 뿌릴때마다
갑갑하다는 기분도 없었구요.
특히 신발장이나 운동화 냄새제거
할때마다 분무를 해 주니까 예상보다
탈취에 제법 괜찮더라고요.
세탁해도 잘 빠지지 않았던
쾌쾌한 운동화냄새가 요거 뿌리면서
통풍 잘되는 곳에 두고 말렸는데
꼬릿꼬릿한 발냄새도 사라지면서
유칼립투스의 향도 은근히 없어지는게
아예 잔향이 남지 않았어요.
세탁을 하지 못하거나 관리가
어려운 구두같은 곳 안쪽에 또 한번 촉!
뿌려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잘만
말려줘도 냄새가 안나더라고요~~
운동을 하고나면 습기가차서
땀냄새에 발냄새가 심하게 났었는데 ㅠㅠ
이제 그런 불편함 없이 관리할 수 있는
스프레이를 찾은것만 같아요.
예전엔 정말 운동화 냄새제거 라고하면
인공향이 가득 들어있는 탈취제만 생각했는데
잔향 안남고 깔끔하게 탈취 되는걸로 찾으시면
요런거 추천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