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두툼한 털신을 많이 착용하는데
통풍이 잘 안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습기가
꽉찬 냄새가 나더라구요.
물론 꼬랑내도 났는데..어휴 제 발에서
이런 냄새가 날줄 예상을 못했어요.
빨래방에 한번씩 맡기는데 신발에
붙어있는 악세사리 떼다가 알았어요;;ㅋㅋ
민망해서 그 뒤로는 신발냄새 제거제는
항시 구비를 해놓고 있는데요.
그동안 실패했던 제품도 많았지만,
이번에야 말로 발냄새를 어느정도 잡아주는
탈취제를 찾았는데요.
이게 제법 탈취력도 좋은데다가
만능으로 쓸 수 있을것 같아서 후기로
남겨보게 됐어요.
일전에 사용하던 신발냄새 제거제도
발 냄새를 못잡는게 아니었지만
향으로 감추는 원리다 보니..
인공향에 머리가 아파 더이상
사용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에 반면 지금 종종 뿌리고 있는
탈취제는 냄새의 근원을 무취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원리로 활용이 가능한거였어요.
특히나 털이 들어간 신발은 셀프로 세탁 후
건조하는 과정에서 바짝 말리지 않으면
눅눅한 냄새도 심하게 나잖아요.
결국 빨래방에 맡길 수 밖에 없는데
이 것도 한 두번이지 한번 맡기는데 가격이
5천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신발냄새 제거제를
이번에 장만하게 되었는데 웬걸,
탈취력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거에요.
사용하는 방법은 신발 안쪽에 이물질을
싹 털어내고 칙칙 분무하면 끝이에요.
신발냄새 제거제 성분들이
자연유래로 만들어진것 이다보니까
아무리 뿌려도 독하다는 느낌도 없고,
악취의 근원이 되는 오염균,물질을
억제 및 제거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거든요.
실제로 제가 뿌렸을때 산뜻한
유칼립투스의 향이 선명하게 풍겼는데
이것도 서서히 줄면서 잔향 없이
말끔하게 없어지는 타입이었어요.
함유되어있는 테르펜인 편백 피톤치드의
성분이 항균 및 탈취력을 높여주는 원리로
이용이 되는거라고 하드라구요.
분무를 한 뒤 별도 닦지 않아도 되고,
그대로 서늘한 곳에 건조만 시켜주면 끝이에요.
향이 인위적이지 않아서 온종일
신발 탈취제로만 마구 뿌려 놓았더니
되려 이 공간이 더 쾌적해 지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아볼 수 있는거있죠.
신발장도 활짝 열어서 신발냄새 제거제만
쭉 뿌려놨는데 현관 앞에서 났던 쾌쾌하고
답답한 공기가 금세 맑아진것 같아요.
운동화, 샌들, 구두 등 안쪽을 향해
2~3회 분무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다
바짝 말려주면 되구요.
신발장 외 화장실, 거실, 작은방, 안방등
냄새의 문제가 되는 공간마다 가져가서
공기 정화용으로 활용하기 편했어요.
더군다나 피부에 접촉이 되는 옷이라던지
침구류, 옷장 같은 곳에다가도 전체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나왔구요.
신발 관리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상 생활에서 내가 필요한 곳곳마다
쓸 수 있게 나와 편하게 이동하며
분무를 해주고 있답니다~
신발냄새 제거제 중에 요게 제법 탈취력이
좋아서 지금은 필요할때마다 수시로
뿌리고 있네요.